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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뉴스룸] '원정도박 혐의' 승리 소환…기자 질문에 '함구'

입력 2019-08-28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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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원정도박 혐의' 승리 소환…기자 질문에 '함구'

[앵커]

가수 승리가 상습 도박과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나와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이희령 기자! 아직도 조사를 하고 있는 거죠?

[기자]

네, 가수 승리는 지금도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승리는 오늘(28일) 오전 9시 55분쯤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조사가 8시간 넘게 이어지고 있는 겁니다.

불법 도박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승리는 "성실한 자세로 경찰 조사에 임하겠다"며 "다시 한 번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답했습니다.

하지만 도박에 쓴 돈의 액수와 출처를 묻는 질문에는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오늘 조사는 저녁 7시 이후까지 진행될 거라 설명했습니다.

[앵커]

경찰은 어느 부분에 초점을 두고 있나요?

[기자]

경찰은 현재 승리의 상습 도박 혐의와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환치기 수법'으로 돈을 마련했는지, 도박에 쓴 돈의 출처도 함께 확인 중입니다.

지난 17일 YG 엔터테인먼트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자료와 카지노 측으로부터 받은 도박 기록 등을 근거로 합니다.

또 승리와 같은 상습도박 혐의에 성매매 알선 혐의까지 받고 있는 양현석 전 YG 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도 내일 승리와 비슷한 시각인 오전 10시쯤 경찰에 출석합니다.

2. 김성태 측 "딸 이력서 받았다는 증언은 거짓" 주장

KT에서 자신의 딸을 채용해주는 형태로 뇌물을 받아서 재판에 넘겨진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 측 변호인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모두 부인했습니다. 또, 어제 KT의 부정채용과 관련된 다른 재판에서, 딸의 이력서를 김 의원에게 직접 받았다고 증언한 서유열 전 KT 홈고객부문 사장에 대해서는, "거짓 증언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KT와 관련된 다른 사건의 선고가 내려지기 전에, 서유열 증인에 대한 반대신문을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김 의원의 다음 재판은 다음 달 10일에 열립니다.

3. 제자리 '빙빙' 수상한 어선…술 취한 선장 '쿨쿨'

술에 취한 상태로 어선을 몰고 나가서 바다에서 잠이 든 40대 선장이 붙잡혔습니다. 어제 오후 8시 40분 해경 해상관제센터 레이더에 5.6톤급 어선 한 척이 진도군 앞바다에서 한 자리를 빙글빙글 도는 모습이 포착됐고, 현장에 출동한 해경이 술에 취해 잠든 채로 항해를 하고 있던 선장 A씨를 검거했습니다. 음주 측정 결과 A씨는, 혈중 알코올 농도는 0.2%가 넘는 만취 상태였습니다.

4. 전 여친 '누드 셀카' 유포 남성, 대법서 실형 확정

여자친구가 찍어 보내준 알몸 사진을 갖고 있다가 이별을 통보받자 직장 동료에게 유포한 30대 남성 A씨에 대한 실형이 확정됐습니다. 대법원은 "A씨가 직접 찍은 게 아니라 몰래 촬영한 혐의는 무죄로 보고 음란물을 유포한 혐의만 유죄로 본 원심이 맞다"고 판단했습니다. A씨는 절도 혐의로도 재판을 받아 모두 1년 2개월을 선고 받았습니다.

5. 일본 규슈에 '기록적 폭우'…120만명 대피령

일본 규슈 지방에 기록적인 양의 비가 오면서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NHK 등의 보도에 따르면, 28일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48만 명에게 즉시 대피 지시가 내려졌고, 73만 명에게는 피난 권고가 발령됐습니다. 특히 이날 사가 시와 나가사키 시에는 1시간 만에 각각 110mm와 92.5mm의 비가 내리는 등 두 지역에만 8월 한 달 평균 강수량의 2배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후쿠오카 현과 나가사키 현 등에 호우 경보 단계 중에 가장 높은 '호우 특별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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