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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 굉음, 총성으로 착각…미 타임스스퀘어 '대소동'

입력 2019-08-08 21:33 수정 2019-08-08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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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사회는 잇따른 총기 난사 사건으로 공포에 휩싸였습니다. 뉴욕에서는 오토바이 굉음을 총성으로 착각한 시민들이 대피하는 일이있었습니다.

김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굉음이 울려퍼집니다.

여기저기서 비명 소리가 들립니다.

놀란 시민들이 달리기 시작하고 일부는 바닥에 엎드립니다.

광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현지시간 6일 오후 10시쯤 뉴욕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인 타임스스퀘어에서 총성이 들렸다는 제보가 이어졌습니다.

시민 20여 명이 대피하면서 가벼운 타박상을 입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알고보니 오토바이 소리였습니다.

뉴욕 경찰은 트위터에 "총격범은 없다"며 "타임스스퀘어는 안전하다"고 밝혔습니다.

오토바이 굉음을 총성으로 착각한 오인 제보였다는 것입니다.

최근 유타주 웨스트 밸리시티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었습니다.

건물 간판이 떨어진 소리를 총성으로 오인한 고객들이 숨거나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벨린다 피게로아/시민 : 우린 누군가 들어와서 대피하라고 말하기 전까지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몰랐습니다. 그저 도망쳤습니다.]

경찰은 굉음은 있었지만 총격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그래픽 : 한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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