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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 분수령' 정준영 영장심사…최종훈 뇌물혐의 추가

입력 2019-03-21 20:52 수정 2019-03-21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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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불법 영상물'을 찍어 퍼뜨린 혐의를 받는 가수 정준영 씨의 구속 여부가 곧 결정됩니다. 강남 클럽의 탈세 혐의에 대한 수사에도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법원에 취재 기자 연결하지요.

이수진 기자, 정준영 씨 구속 여부 언제 나옵니까?

[기자]

법원이 정 씨에 대해서 영장을 발부할지 여부는 이르면 오늘(21일) 밤에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정 씨는 여성을 몰래 촬영한 뒤 단체 카톡방에 퍼뜨린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정 씨는 오늘 출석하면서 다시 한 번 자신의 혐의에 대해서 모두 인정을 했는데, 잠깐 들어보겠습니다.

[정준영/가수 : 저에 대한 모든 혐의를 인정합니다. 오늘 구속영장실질심사에서는 수사기관의 청구 내용을 일절 다투지 않고 법원에서 내려지는 판단에 겸허히 따르겠습니다.]

정 씨는 현재 종로경찰서 유치장에서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앵커]

그리고 대화방에서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 가수 최종훈 씨에 대해서는 '뇌물'과 관련한 혐의가 추가됐다면서요?

[기자]

앞서 최 씨는 3년 전 음주 단속에 적발된 뒤 언론 보도를 막으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경찰은 당시 단속을 했었던 경찰관으로부터 "최 씨가 없던 일로 해주면 200만 원을 주겠다고 제안했다"는 진술을 확보해서 뇌물을 제안한 혐의를 추가했습니다.

단속 경찰관은 이를 거부했다고 합니다.

[앵커]

강남 클럽의 '탈세 혐의'에 대한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경찰이 '아레나'의 실소유주에 대해서도 구속 영장을 신청했죠?

[기자]

경찰은 아레나 실소유주로 지목된 강모 씨, 그리고 이름만 빌려준 이른바 '바지 사장' 임모 씨에 대해서 구속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은 실소유주 강 씨가 아레나의 100억 원대 탈세를 주도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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