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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평 집무실, 한켠엔 모형 닥터헬기…윤한덕 '마지막 흔적'

입력 2019-02-14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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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설 연휴 세상을 떠난 고 윤한덕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의 집무실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4평 남짓되는 소박한 방이고 좁고 낡은 간이침대에 누우면 시선은 닥터헬기로 향합니다. 책상에는 공부했던 빅데이터 분석 교재가 놓여 있었습니다.

김백기 기자입니다.

[기자]

[고 윤한덕 센터장 (지난해 11월) : 재난 대응 훈련을 이번 주 하고 있어서 일하다 잠시 쉬려다 전화 잠시 받습니다.]

[고임석/국립중앙의료원 기조실장 : 일주일이면 5, 6 일 이상은 집에 가지 않고 일을 해왔었고…]

도입을 바라 왔던 닥터헬기 모형
응급의료 빅데이터 분석을 위해 최근 구입한 책
아직 보내지 못한 설 선물
밤을 새우며 정작 자신은 잘 살피지 않았던
소박한 집무실

[고 윤한덕 센터장 (지난해 11월) : 응급실이 가진 고전적인 생각을 바꾸는 게 너무 어려워요]

이곳에서 원했던 여전히 아쉬워했던 응급의료 체계
많은 생각을 남기는 그의 흔적들

[윤형찬/아들 : 응급환자가 제때 제대로 치료받을 수 있는 나라를 만드는 평생의 꿈이 아버지로 인해서 좀 더 이뤄질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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