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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종 '긴꼬리딱새' 양양서 관찰…4마리 새끼 키워 이소

입력 2018-07-09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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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종 '긴꼬리딱새' 양양서 관찰…4마리 새끼 키워 이소

멸종위기종인 긴꼬리딱새가 강원 양양지역에서 발견돼 눈길을 끌고 있다.

9일 멸종위기야생동식물보호협회 양양지회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 양양군 손양면의 활엽수림에서 육추 중인 긴꼬리딱새를 발견, 뱀이나 들고양이 등 유해동물로부터 긴꼬리딱새가 공격을 받지 않도록 둥지 주변에 유황가루를 뿌리는 등 보호활동을 펼쳤다.

이 결과 안전하게 육추를 끝낸 긴꼬리딱새는 지난주 4마리의 새끼와 함께 둥지를 떠났다.

길게 늘어뜨린 긴 꼬리와 신비의 파란색 눈을 가진 긴꼬리딱새는 3가지 빛을 띠고 있다고 해 삼광조(三光鳥)로도 불린다.

긴꼬리딱새는 국제적인 희귀조류로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적색자료집(Red List)에 준위협정(NT: Near Threatened)으로 분류돼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보호되고 있다.

긴꼬리딱새는 그동안 제주도와 남부지역에서 주로 발견됐으나 최근 강릉과 수도권 등 중부지역에서도 관찰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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