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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북 경고음' 솔솔…폼페이오 방북, 북·미관계 '방향타'

입력 2018-07-02 21:18 수정 2018-07-02 22:51

볼턴 "1년 안에 북한 대량살상무기 해체"
미 언론 "북, 핵탄두 은폐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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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턴 "1년 안에 북한 대량살상무기 해체"
미 언론 "북, 핵탄두 은폐 시도"

[앵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예정대로라면 이번주 평양으로 들어갑니다. 이번 방문은 여러가지로 향후 북미관계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미국측에서는 각종 경고음이 나오고 있습니다. 핵심은 북한이 핵탄두를 은폐하려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북한이 내놓을 핵탄두 숫자와 미국이 추정하는 핵탄두 숫자가 다를 가능성이 높은데, 이 숫자의 차이가 클수록 양측의 비핵화 협상은 중대한 위기를 맞을 수도 있습니다. 폼페이오의 방북을 앞두고 미국의 전문가들과 언론이 바로 이 문제를 들고 나오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미국이 후속 회담에서 협상력을 높이려고 압박 강도를 높인 것이라는 해석이 있는가 하면, 아예 이번 판 자체를 흔들려는 기류가 미국내에 있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있습니다. 결국 폼페이오 장관이 평양에 가서 어떤 결과물을 가져오느냐가 중요하게 됐습니다.

먼저 워싱턴 정효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존 볼턴/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가까운 장래에 북한 인사들과 1년 내 북한의 모든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을 해체할 방법을 논의할 겁니다.]

볼턴 보좌관이 북한의 협력을 가정해 1년 이내 대량살상무기 해체 방안을 거론했습니다.

북한이 핵과 생화학 무기, 탄도미사일 기지를  완전히 공개한다는 전제를 단 주장입니다.

폼페이오 장관이 앞서 의회에 말한 2년 6개월 시한보다 절반 이하로 짧습니다.

이에 대해 뉴욕타임스는 "중앙정보국 CIA를 포함한 전문가들은 북한이 핵무기는 마지막 단계까지는 포기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볼턴의 스케줄은 비현실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카네기재단·과학국제안보연구소 등은 폼페이오 장관에게 우선 미사일에서 핵 탄두를 분리하고, 핵 생산을 동결하는 단계적 방안을 제안했다고도 전했습니다.

볼턴의 발언이 실제 실행 가능성보다는 협상을 앞두고 북한을 압박할 의도라는 설명입니다.

이와 관련 월스트리트 저널은 "북한 함흥의 미사일 제조공장이 건물을 신축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워싱턴포스트는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북한이 '강선' 우라늄 비밀 농축시설을 통해 핵무기 은폐를 시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북한의 비밀 시설을 들여다 보고 있다는 걸 강조해 철저한 핵·미사일 리스트 신고를 압박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북한은 비핵화에 매우 진지하며 그렇게 하기를 원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이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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