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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방북 앞두고…성 김·최선희, 판문점서 협상 재개

입력 2018-07-02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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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성 김 필리핀 주재 미국 대사와 북한 최선희 외무성 부상이 어제(1일) 판문점에서 후속 협상을 재개했습니다. 오는 6일로 예정된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3차 방북을 앞두고 실무회담 성격이 짙습니다. 이런 가운데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은 폼페이오 장관이 북한과 핵 프로그램을 1년 안에 해체하는 방법을 조만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재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성 김 필리핀 주재 미국 대사와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판문점에서 어제 회동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성 김 대사와 최 부상은 오는 6일쯤으로 예정된 폼페이오 장관의 북한 방문에 앞서 사전에 실무적인 조율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존 볼턴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은 "폼페이오 장관이 북한의 핵 프로그램 해체를 조만간 북한과 논의할 것이라고"고 밝혔습니다.

[존 볼턴/미 국가 안보 보좌관 : 우리는 프로그램을 개발했으며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북한의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을 1년 이내에 해체하는 방법을 곧 북한과 협의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그러면서 만약 북한이 전략적으로 결정을 내리고 협조한다면, 대북 제재 해제도 매우 신속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비핵화 의지를 신뢰한다는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미국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비핵화 협상에 매우 진지하다"며 김정은 위원장과는 매우 좋은 조합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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