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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기, 활주로서 다른 여객기와 '쾅'…기체 파손

입력 2018-05-14 21:31 수정 2018-05-14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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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지시각 어제(13일) 오후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터키 이스탄불 공항에서 터키항공 여객기와 충돌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터키 당국이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박영우 기자입니다.
 
 

[기자]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이륙 준비를 위해 활주로로 이동합니다.

이때 터키항공 여객기 꼬리 부분과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오른쪽 날개가 부딪칩니다.

이 충격에 터키항공 여객기의 꼬리 날개가 잘려나가고 작은 화재도 발생합니다.

아시아나 여객기도 날개 끝 부분이 파손됐습니다.

사고가 난 것은 현지시각 오후 5시 30분입니다.

아시아나항공 여객기는 승객과 승무원 238명을 태우고 있었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현장 영상을 본 국내 전문가들은 터키항공 여객기의 꼬리 부분이 활주로 쪽으로 나와 있었던 것이 직접 원인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정윤식/경운대 항공운항학과 교수 : 아시아나항공이 정상적인 지상 활주 경로를 따라서 가는 도중이었으면 지금 현재로서는 아시아나항공의 큰 과실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명확한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한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사고가 나자 아시아나항공 측은 터키 현지로 대체 항공기를 보냈고, 승객들은 15일 오전 12시 20분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화면제공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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