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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부부 4쌍, 터키여행 중 교통사고…부인 4명 숨져

입력 2018-05-04 21:25 수정 2018-05-05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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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터키의 지중해 연안 케메르에서 교통 사고가 나 한국인 관광객 4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60, 70대 네 쌍의 부부 동반이었는데 부인 4명 모두 숨졌습니다.

박상욱 기자입니다. 

 

[기자]

승합차 한 대가 옆으로 쓰러져 있습니다.

뒷 유리는 모두 깨졌습니다. 승합차와 부딪힌 승용차는 앞 부분이 심하게 찌그러졌습니다.

현지시간 3일 오후 2시 30분쯤 터키 안탈리아주 케메르에서 한국인 여행객을 태운 승합차가 마주오던 승용차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합차에 탔던 한국인 부부동반 여행객 8명 가운데 아내 4명이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남편 4명과 터키인 운전자 등 7명은 다쳤습니다.

외교부 관계자는 희생자들이 모두 뒷좌석에 앉아 있었고, 사고로 차량 밖으로 튕겨져 나갔다고 확인했습니다.
  
한국인 부부 네쌍은 안탈리아 연안에 위치한 파셀리스 유적지를 관광 중이었습니다.

지난 1월 캄보디아에서 봉사활동에 나섰던 중고생 8명이 교통사고로 중경상을 입은 이후 해외서 일어난 우리 관광객 사고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외교부는 현지에 대사관과 총영사관 인력을 파견하고 구체적인 사고 원인을 파악 중입니다.

현지 경찰은 차량 운전자 등을 상대로 과속과 차량 결함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면출처 : 아나톨루 통신·IHA)
(영상디자인 : 이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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