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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햄버거 회담·콜라 건배'할까…세기의 한 컷 주목

입력 2018-05-02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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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제 늦어도 5월 말이면 만나는 것으로 되어있는데, 그렇다면 트럼프 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만나서 과연 어떤 장면들을 연출할 것이냐, 이것도 관심사죠. 특히 트럼프 미 대통령이 "김정은과 햄버거를 먹으며 대화하겠다" 이렇게 호언장담 해왔는데 햄버거까지는 아니더라도 의외의 장면들이 나올 가능성은 있습니다.

신진 기자입니다.

 

[기자]

평양의 한 레스토랑입니다.

'코코아향 탄산단물'이라는 음료가 눈에 띕니다.

북한식 콜라입니다.

[피자 다 먹고 나서 이걸 먹으니까 속이 편하다는 말입니다.]

북한식 햄버거도 있습니다.

고려항공이 외국인들에게 내놓은 기내식입니다.

판문점에서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게 되면 이런 음식들이 만찬에 오를 수 있습니다.

남북 정상만찬 때 평양냉면처럼 햄버거와 콜라가 가교 역할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국면에서부터 이런 구상을 밝혀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2016년 6월 15일) : 그(김정은)가 미국에 온다면 만나겠습니다. 회의 테이블에 앉아 햄버거를 먹으며 대화를 할 것입니다.]

술을 마시지 않는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 '콜라 건배'를 할지도 관심사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무실 책상 위에 콜라 주문전용 벨을 설치했을 정도로 콜라를 즐깁니다.

앞서 지난해 한·미 정상만찬 때도 콜라잔을 들고 건배를 했습니다.

마침 스위스에서 오래 유학생활을 한 김 위원장에게도 햄버거와 콜라는 낯선 음식이 아닙니다.

이런 가운데, 영어로 의사 소통이 가능한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대화에 나설 것인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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