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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정상회담 장소·날짜 조만간 발표"…판문점 유력 거론

입력 2018-05-02 07:13 수정 2018-05-02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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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의 장소와 정확한 회담 일정을 조만간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자신에게 노벨상을 받아야 한다고 말해준 문재인 대통령에게 감사의 말도 전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현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정상회담 장소로 판문점이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곧 회담 장소와 시기가 공식 발표됩니다.

트럼프는 현지시간 1일 백악관에서 수일 내로 북한과의 최종 합의 내용을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 대통령 : 우리는 지금 회담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수일 내에 장소와 날짜를 발표할 것입니다.]

워싱턴에선 판문점 평화의 집이나 자유의 집, 혹은 싱가포르가 유력하게 거론됩니다.

트럼프는 또 이날 문재인 대통령이 "노벨상은 트럼프 대통령이 받고 우리는 평화만 얻으면 된다"고 말한 것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 대통령 : 노벨 평화상? 그런 제안을 해준 문재인 대통령은 훌륭합니다. 난 평화를 얻길 원합니다. 그게 중요합니다. 우리는 평화를 원합니다.]

트럼프는 또 문 대통령이 매우 관대하다고 생각한다는 말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주 내로 북미정상회담 장소와 시기를 최종 확정지은 뒤 비핵화 방법과 수순 등 핵심적 사안에 대한 논의를 북한 측과 시작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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