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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3당 "드루킹 특검 필요"…민주 "지방선거용 정치공세"

입력 2018-04-22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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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드루킹 사건을 두고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그리고 평화당 등 야3당이 본격적인 공조에 나섰습니다. 특검을 실시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민주당은 지방선거용 정치공세라며 특검을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당분간 여야 대치가 계속될 전망입니다.

강희연 기자입니다.
 

[기자] 

야 3당 지도부들이 내일(23일) 한자리에 모입니다.

3당의 당대표와 원내대표들이 참석합니다.

특검을 요구하는 강도에 있어서는 세 당이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공통적으로는 특검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내일 회동에서는 각 당의 입장을 조율하고 공동 전선을 논의할 가능성이 큽니다.

야 3당의 의석수를 합치면 160석으로 재적 과반이 넘습니다.

민주당은 야당의 '드루킹 사건' 특검 요구가 지방선거용 정치공세라며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일부 정치브로커의 일탈 행위를 야당이 마치 박근혜 정부의 댓글 조작으로 몰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이 반대할 경우 특검법이 통과될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대신 6월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과 추경안 처리 등 국회 현안들이 줄줄이 멈추는 것이 부담입니다.

한편 청와대가 특검을 수용하기로 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청와대는 "특검은 국회의 몫"이라며 공식 부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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