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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여객기 추락…최소 49명 사망·중상자 많아

입력 2018-03-13 07:34 수정 2018-03-1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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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글라데시 항공사 소속 여객기가 네팔 카트만두 공항 인근에 추락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71명이 타고 있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사망자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49명이 현재 사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조민중 기자입니다.

[기자]

비행기 몸체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찌그러졌습니다.

승객들의 소지품이 흩어져 있는 주변에서는 구조 작업이 한창입니다.

현지시간 12일 방글라데시 여객기가 네팔 카트만두 공항 인근에 추락해 최소 49명이 숨졌습니다.

사고 당시 여객기에는 승객 67명과 승무원 4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탑승자의 국적은 방글라데시인이 37명으로 가장 많고, 네팔인 32명, 중국인과 몰디브인이 각각 1명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2명은 카트만두 시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K.P.샤르마 올리/네팔 총리 : 네팔의 모든 국민이 슬픔에 빠졌습니다. 아주 큰 비극입니다.]

목격자들은 "갑자기 비행기가 흔들리더니 큰 폭발음이 일어났다"고 말했습니다.

네팔 당국은 여객기가 착륙 허가를 받은 활주로 남쪽이 아니라 북쪽으로 착륙을 시도한 이유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공항에선 1992년에도 파키스탄 여객기가 추락해 167명이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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