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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AI 바이러스는 '새 유형'…철새 통한 유입 가능성

입력 2017-11-28 07:35 수정 2017-11-28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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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북 고창에서 지지난주 말에 처음으로 발생했었습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그동안 없었던 새로운 유형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올해 초까지 유행했던 기존의 바이러스가 국내에 남아 있다가 발병한 것이 아니라 철새를 통해 새로 국내에 유입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채승기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7일 전북 고창 오리농가에서 발견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의 유전자 검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박봉균 농림축산검역본부장 (지난 27일) : 과거 국내에서 유행했던 유전형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유형의 바이러스로 분석됐습니다.]

이번 바이러스는 지난해 국내에서 사상 최악의 피해를 냈던 H5N6형과 혈청형은 같지만 다른 유전자형으로 분석됐습니다.

지난해 말 유럽에서 유행한 H5N8형 바이러스와 유럽 야생조류의 저병원성 AI 유전자가 재조합된 형태라는 것입니다.

검역본부는 신종 AI가 지난달 이후 겨울 철새를 통해 우리나라에 들어왔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미 감염된 철새가 AI 바이러스를 야생조류나 사람, 차량 등을 통해 퍼뜨린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검역본부는 또 지난 21일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야생조류 분변에서 검출된 H5N6형 AI 바이러스 역시 고병원성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번 신종 AI가 철새를 통해 유입돼 퍼진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철새 도래지와 주변농가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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