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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추정 뼈' 3점 추가 발견…세월호 수색시간 늘렸다

입력 2017-05-20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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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월호 내부 수색을 한 지 33일째인데요. 허다윤 양의 치아가 발견된 배 3층의 우측 통로 구역에서 수색이 집중적으로 이어졌습니다. 사람의 것으로 보이는 유해 3점도 더 발견됐습니다.

목포신항에서 연지환 기자가 전해왔습니다.

[기자]

배 안에서 발견된 유해를 실은 차량이 해경 호송 차량을 따라 서서히 이동합니다.

세월호 선체에서 부두 내 임시 안치실까지 200여 미터 남짓 거리지만 미수습자일지도 모르는 유해에 대해 가족들과 작업자들이 예를 갖추는 겁니다.

오늘(20일) 수색은 배 3층 우현 통로쪽 에스컬레이터 구역에 집중됐습니다.

지난 16일 단원고 허다윤 양의 치아가 발견된 곳입니다.

작업자들은 에스컬레이터를 부분 부분 절단해가며 틈 사이에 낀 진흙이나 빈 공간에서 아직 찾지 못한 유해가 있는지 확인했습니다.

오후에는 배 안에서 걷어낸 진흙을 분류하는 과정에서 사람의 것으로 보이는 뼛조각 3점이 발견됐습니다.

해수부는 6월 말까지 수색을 마무리할 계획으로 오늘부터 수색 작업 시간을 기존 10시간에서 12시간으로 늘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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