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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3층 객실서 수습된 유골, 온전한 사람 형태 아냐"

입력 2017-05-16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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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3층 객실서 수습된 유골, 온전한 사람 형태 아냐"


해양수산부가 세월호 3층 객실에서 온전한 사람 형태의 유골이 추가로 수습됐다는 언론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층 객실 중앙부인 3-6구역에서 사람의 뼈로 추정되는 다수의 뼈가 흩어진 형태로 일부만 발견됐다"고 말했다.

이어 "유전자(DNA) 검사 등을 통해 정확한 신원이 확인되기 전까지는 한 사람의 것으로 단정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16일 세월호 선체 수색 중 오전 8시~오후 4시 3층 객실 중앙부 우현 측(3-6 구역)에서 뼈 9점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또한 4층 객실 선미 좌현 쪽(4-11구역)과 3-6구역에서 각각 수거한 진흙을 분리하던 중 작은 크기의 뼈 2점씩을 발견했다.

2014년 4월 세월호 침몰 사고 당시 4층에는 단원고 학생들이, 3층에는 일반인들이 머물렀다. 일반인 미수습자는 권재근씨와 아들 혁규군, 이영숙씨 등 3명이다.

이와 관련, 세월호 3층 객실에서 온전한 사람 형태 유골이 수습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해당 보도는 신원감식팀이 유골의 상태와 치아 기록 등을 토대로 미수습자 중 한 명의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해당 보도가 앞서 나간 것"이라며 "3층에 미수습자 3명이 머물었는데 한 명인지 여러 사람의 것인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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