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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반잠수선에 '옮겨 싣기' 성공…서서히 부양중

입력 2017-03-25 12:23 수정 2017-03-25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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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3월 25일 토요일 JTBC 뉴스입니다. 오늘(25일) 새벽 세월호 선체가 반잠수식 운반선에 성공적으로 선적됐습니다. 전체 인양과정 중 가장 큰 고비를 잘 넘긴 것인데, 현재 운반선에 실린 선체가, 물 위로 서서히 떠오르는 과정이 진행중입니다.

박영우 기자입니다.

[기자]

세월호를 반잠수식 운반선에 선적하는 작업이 오늘 새벽 4시 10분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해양수산부가 발표했습니다.

재킹 바지선에 의해 인양된 세월호 선체는 어젯밤 11시 10분 반잠수식 운반선이 있는 안전 지역에 도착한 뒤 화물칸에 싣는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정위치 작업을 거쳐 오늘 새벽 0시 50분, 반잠수식 선박이 1.6m 부양해 세월호 선체와 맞닿았습니다.

이후 세월호 선체 무게를 지탱하던 재킹바지선 2척의 와이어를 서서히 풀면서
세월호 선체 무게를 온전히 반잠수식 선박이 받쳐주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결국 새벽 4시 10분 잠수사의 확인을 거쳐 세월호 선적 완료를 선언했습니다.

현재 바지선과 세월호 선체를 묶었던 연결선은 제거된 상태이며, 반잠수식 선박은 현재 서서히 부양중입니다.

반잠수식 선박은 세월호를 떠받친 이후, 오전 10시 현재 2m 정도 올라온 상태입니다.

해수부는 오늘 중 세월호를 완전히 수면 위로 떠오르게 하는 것을 목표로 부양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세월호의 부상과 함께 선체 내에 남아 있는 바닷물과 기름을 제거하는 작업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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