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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인드 뉴스] 촛불집회 때 골프를…'태평성대 친박'

입력 2016-11-09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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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하인드뉴스 시작하겠습니다. 이성대 기자가 나와있습니다. 어서오세요. 열어볼까요?

[기자]

첫번째 키워드입니다. < 태평성대 친박 >

새누리당 친박계 의원 네명이 지난달 29일, 골프를 쳤는데 당시는 최순실 씨 국정개입 사건이 본격화되는 시기라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앵커]

당시 정국이 급변하던 시기였는데, 어떻게 보면 한가하게 보일 수 있다, 골프 모임은 늘 문제가 되고는 합니다.

[기자]

그런 지적인데요. 친박계 이헌승 권석창 문진국 김순례 의원 네 명이 권의원 지역구인 충북 단양에서 라운딩을 한 것입니다.

특히 이날은요, 청계광장서 '대통령 하야' 촉구하는 대규모 촛불 집회가 처음으로 열렸던 날이라서 친박계는 자중했어야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들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고요.

논란이 되자, 참석 의원들은 "친목을 다지기 위해 골프모임을 한 것 뿐이었다, 비용은 각자 계산했다"고 해명 했는데 (화면도 아주 대조적이군요.) 이건 자료화면입니다. 참고로 이 의원들은 골프장 예약하면서 가명 사용한 걸로 드러났습니다.

[앵커]

왜 가명을 썼을까요, 친목 모임일 뿐이라면. 어쨌든, 그동안 "대통령 불쌍하다. 대통령도 피해자" 등으로 옹호했는데, 막상 긴박한 상황에서 가명을 써서 까지 친목 모임을 했다고 하니까 이해는 안 되는 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정부나 친박계에서 긴박했던 것 다시 한 번 보여드리면요, 그 전 날, 금요일이었죠. 대통령 지지율이 14%까지 떨어지면서 첫 10%를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그 일요일날은 우병우 민정수석을 경질하면서 새 민정수석을 발표했는데 그 사이에 이렇게 한가롭게 골프를 쳤다는 건데요.

국민의당에서는 이렇게 논평을 냈습니다. 지난 9월이었죠, "내수를 살리기 위해 골프를 치라고 했는데 역시 친박답게 대통령 지시를 충실히 이행했다"며 약간 비아냥같은 비판을 했는데 결국 박대통령 입장에서는 이러려고 골프를 치라고 했는지 자괴감이 들 수 있는 상황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앵커]

다음 키워드 볼까요.

[기자]

두번째 키워드입니다. < 비정상회담 >

트럼프 당선이 되면서 한반도를 둘러싼 인접국 정상들 진용이 새삼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조응천 의원이 이런 얘기를 했는데요. "트럼프, 아베, 푸틴, 시진핑, 김정은…남한을 둘러싼 이해당사국 정상들 면면이 정말이지 노답이다", 답이 없다는 뜻입니다.

실제 인터넷상에서는 이런 내용들도 있는데요. 보시면 트럼프는 황제, 아웃사이더, 쇼군 아베, 보시면 마오 시진핑, 또 러시아 어인데 차르입니다, 차르 푸틴, 신이라고 했지만 독재자 김정일 등의 표현들도 급속하게 퍼지고 있는 상황인데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도 현재 리더십도 위기가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오늘 여기까지만 진행하겠습니다. 비하인드 뉴스 이성대 기자였습니다.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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