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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남성 암환자, 다른 암에 또 걸릴 확률 40% 높아

입력 2016-10-24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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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뚱뚱하면 암에 걸리기 쉽다는 건 세계보건기구가 인정한 공식 학설입니다. 그런데 국내 연구진이 비만인 남성 암 환자의 경우에, 다른 암에도 걸릴 확률이 훨씬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습니다.

백일현 기자입니다.

[기자]

65살 정명성씨는 서울대병원을 찾았습니다.

2002년 직장암 수술을 받고 거의 완치됐지만 고도비만이어서 또 암에 걸릴 수 있다는 의사 조언에 따른 겁니다.

실제 비만인 남성 암 환자는 암 완치 판정을 받은 뒤 또 다른 암에 걸릴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상민 서울대병원 교수와 국립암센터 이은숙 박사팀이 암 진단을 받은 남성 약 24만명을 8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입니다.

체질량지수, BMI가 30이상으로 고도비만인 암 경험자는 정상체중의 암 경험자에 비해 또 다른 암이 발생하는 비율이 40%나 높았습니다.

암 발생률이 높아지는 이유는 크게 3가지 정도로 추정됩니다.

[박상민 교수/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 비만인 사람일수록 염증 반응이 크기 때문에 (암이 생길 수 있고,) 호르몬 적으로도 암이 생길 위험도가 증가하는 경향성을 보이고 (비만이 유발하는) 인슐린 저항성 자체가 암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연구팀은 현재 여성 비만과 암 발생률과의 상관관계에 대해서도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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