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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수면장애 환자 72만명 넘어…50대가 가장 많아

입력 2016-10-04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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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장애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지난해 72만명을 넘어섰다.

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누리당 강석진 의원(산청·함양·거창·합천)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5년 수면장애로 인해 진료받은 환자 수는 72만 1000여 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0년 46만 1000여명이던 수면장애 환자는 2013년 60만명을 돌파했고 2015년 72만 1000여 명으로 집계됐다. 5년 전과 비교해 56% 이상 급증한 것이다.

수면장애 환자 연령별로는 50대가 20%를 차지해 15만 3000여 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증가폭으로는 80대가 2010년 3만 5000여 명에서 2015년 6만 6000여 명으로 2배 가까이 급증했다.

수면장애 환자 성별로는 여자가 42만 7000명으로 남자 29만 1000명에 1.5배 정도 더 많았다.

전체적으로 수면장애 환자가 갈수록 늘어가는 반면 9세 이하의 어린이는 2010년 2500여명에서 2100여명으로 다소 감소했다.

강 의원은 "현대 사회에서 노인과 비만 인구가 늘면서 수면장애는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라며 "정부는 사회적 질병으로 확산되기 전에 수면장애의 원인을 분석하고 이에 대한 예방 조치를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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