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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성형가 주름잡던 '빠른손' 의사…알고보니 무자격

입력 2016-10-11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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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강남 성형외과의 유명한 의사로 알고 있었던 사람이 실은 간호조무사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난해에만 180여명을 수술했습니다.

임지수 기자의 보도 먼저 보시고, 취재기자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기자]

성형수술을 하는 손길이 재빠릅니다.

서울 강남 의료계에서 '빠른 손'으로 불리던 임모 씨의 수술 모습입니다.

하지만 알고 보니 임씨는 의사 자격증이 없는 가짜 의사였습니다.

경력은 군대 의무병과 간호조무사 경험이 전부.

임 씨 옆에서 보조 역할을 한 이 병원 원장 강 씨도 비뇨기과 전문의였습니다.

환자들은 이런 사실을 까맣게 몰랐습니다.

[피해자/A 병원 수술 환자 : (임 씨가) 말씀을 너무 잘 하시더라고요. 너무 잘한다고 우리 딸까지 데리고 갔어요.]

임 씨의 손을 거쳐간 환자는 지난해 한 해에만 180여 명.

임 씨는 수술복에 '원장'이라는 글씨까지 새겨놓고 의사 행세를 했습니다.

경찰은 임 씨를 구속하고 원장 강 씨는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또 임 씨의 진료 일정표를 확보해 출장 수술을 하진 않았는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성형수술을 위해 병원을 찾으면 병원 안에 게시돼 있는 집도의의 자격증에서 의사의 얼굴과 신상부터 확인해야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충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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