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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미 민주당 전당대회…클린턴-케인의 '반격'

입력 2016-07-24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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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주에는 미국 공화당이 전당대회를 열고 도널드 트럼프를 한껏 띄웠다면, 이번 주는 민주당과 힐러리 클린턴이 반격할 차례입니다. 아니, 이미 시작됐습니다. 부통령 지명자인 팀 케인 상원의원과 공동유세를 펼쳤는데, 트럼프의 약점과 빈 공간을 파고들었습니다.

강신후 기자입니다.

[기자]

클린턴이 부통령 후보로 낙점한 케인 의원과 유세장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힐러리 클린턴/미국 민주당 경선후보 : 팀 케인은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와 마이크 펜스가 아닌 모든 것 자체라고 말씀드려야 하겠습니다.]

남미세가 강한 플로리다주에서 스페인어로 "여러분을 환영합니다"라고 운을 뗀 케인.

[팀 케인/미국 버지니아주 상원의원 : 클린턴과 저는 이 위대한 싸움에 '소울 메이트'가 될 것입니다.]

"당신은 해고야"란 트럼프의 유행어를 빗대 클린턴은 "당신은 고용됐어요"라고 말할 대통령이라며 치켜세웠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는 이민자 등에게 막말하는 대통령이 될 거라며 트럼프의 반히스패닉 정서를 파고들었습니다.

케인이 경합주의 하나인 버지니아주 상원의원 출신인 점도 승부처에서 한발 앞서가기 위한 전략으로 꼽힙니다.

민주당은 25일부터 나흘간 역시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전당대회를 열어 클린턴을 대선 후보로 공식 선출합니다.

버락 오마바 대통령과 빌 클린턴 등 초호화 연설진들은 트럼프의 컨벤션 효과 차단에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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