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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러닝메이트 '팀 케인' 발표…트럼프와 차별화

입력 2016-07-23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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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이 팀 케인 상원의원을 부통령 후보로 확정했습니다. 최근 기세 오른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를 견제라도 하는 듯, 발 빠르게 발표했습니다.

채병건 특파원입니다.

[기자]

공화당 전당대회가 끝난지 하루 만에 클린턴이 러닝메이트를 발표했습니다.

버지니아 주지사 출신인 팀 케인 상원의원은 20여년의 정치 경력을 가진 인물로 정치 아웃사이더인 트럼프와 차별화하는 카드입니다.

케인 의원이 스페인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데다 가톨릭 신자여서 히스패닉계 표심을 겨냥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 러닝메이트 발표는 트럼프를 의식한 조치입니다.

공화당 전당대회는 주류 언론의 혹평에도 불구하고 일각에선 지지층 결속에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리사 신/공화당 전당대회 연사 : 경제적 관점을 지닌 지도자가 더 필요하다고 봅니다. 기업을 하면 경제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더 잘 알죠.]

트럼프의 대선 후보 수락 연설에 대한 CNN의 긴급 여론조사에선 75%가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부정적이라는 답변은 24%에 불과했습니다.

다른 여론조사에선 트럼프가 클린턴과의 지지율 격차를 3% 포인트 차이로 따라붙었다는 결과도 나왔습니다.

민주당이 다음주 전당대회를 열어 클린턴을 대선 후보로 선출함에 따라 누가 컨벤션 효과를 더 얻는지가 판가름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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