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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트럼프 여론조사 '동률'…예측불가 미 대선판

입력 2016-07-1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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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 달 뒤 미국에서 치러질 대통령 선거 후보가 사실상 힐러리와 트럼프로 좁혀졌는데요. 그동안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지지율이 트럼프보다 높았는데, 최근 여론조사에서 접전을 보였습니다.

손광균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CBS 방송과 뉴욕타임스 신문이 전국의 16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한 결과,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도널드 트럼프의 지지율이 각각 40%를 기록했습니다.

두 매체의 지난달 조사에서는 클린턴 전 장관이 43%, 트럼프가 37%로 클린턴이 앞섰지만 이번에는 접전을 보인 겁니다.

4월 조사에서 10%포인트로 벌어졌던 두 후보의 지지율이 두 달 연속 좁혀지면서, 앞으로 누가 우위를 보일지 쉽게 예측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제3의 후보로 출마 가능성이 제기되는 게리 존슨 자유당 후보를 더해도 클린턴과 트럼프의 지지율은 36%로 같았습니다.

라스무센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트럼프가 44%로, 37%를 기록한 클린턴을 앞섰고, 퀴니피액대학의 경합지역 여론조사에서도 트럼프가 우위를 점했습니다.

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민주당 경선 상대였던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의 지지까지 끌어내며 본격적인 대선 행보에 나섰지만 민심 확보라는 과제를 안게 됐습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측은 잠시 후 인디애나주의 마이크 펜스 주지사를 부통령이자 러닝메이트로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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