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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해병대 '쌍용훈련' 현장 공개…K-1 전차도 동참

입력 2015-03-31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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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미 해병대가 손발을 맞춰 대규모 상륙작전을 펼치는 '쌍용훈련' 현장이 공개됐습니다. 특히 올해는 대규모 전차군단까지 동원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정진우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수면 위로 물기둥이 솟구쳐 오릅니다.

잠시 후 연막탄이 터지고 검은 연기를 뚫고 물속에서 장갑차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상륙함이 연이어 전차를 해안에 토해내고 하늘에서는 낙하산이 줄줄이 펼쳐집니다.

짙은 위장으로 병사들의 구분은 쉽지 않지만 한국과 미국의 해병대원들이 섞여 있습니다.

쌍용훈련은 한미 해병대가 매년 연합으로 벌이는 대규모 상륙작전입니다.

올해는 함정 30여척에 해병 7600명이 투입됐습니다.

[휘터커 중위/미국 해병대 소대장 : 이번 훈련은 한미 해병대 간 견고한 동맹을 형성하고 서로 간의 능력을 이해해서 더 나은 작전을 펼치기 위한 목적입니다.]

올해는 처음으로 우리 K-1 전차가 작전에 동참했습니다. 해병대와 함께 상륙한 뒤 후방에서 화력지원에서 나섭니다.

특히 미군의 수직 이착륙기인 오스프리가 처음으로 우리 병력을 목표 지점에 상륙시키는 연합작전을 시험했습니다.

해병대는 이번 훈련으로 우리 군이 주도하는 연합상륙작전 능력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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