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한미 해병대, 대규모 연합 상륙훈련 돌입…병력 7600명 참가

입력 2015-03-27 13:38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한미 해병대, 대규모 연합 상륙훈련 돌입…병력 7600명 참가


한미 해병대, 대규모 연합 상륙훈련 돌입…병력 7600명 참가


한국과 미국의 해군과 해병대가 27일 연합 해상기동훈련을 시작했다. 이 훈련은 다음 달 1일까지 진행한다.

한미 연합 '독수리연습'(FE·폴 이글)의 일환인 이번 훈련에는 두 나라 해군 4100여명과 해병대 3500여명 등 7600여명이 참가한다.

오는 30일에는 경북 포항 인근 해상과 독석리 해안 일대에서 '결정적 행동'이라 불리는 상륙훈련이 실시된다.

해군의 독도함(1만4500t급), 상륙함(2600t급), 이지스구축함(7600t급), 초계함(1000t급), 잠수함(1200t급)과 미국 해군의 상륙강습함 본험리차드함(4만1000t급), 상륙수송함 그린베이함(2만5000t급), 상륙선거함 애쉴랜드함(1만5000t급) 등 함정 30여척이 동원된다. 양국의 항공기 80여대, 상륙돌격장갑차 40여대도 참가한다.

한미 해군·해병대의 상호 운용능력 향상을 위해 미국 해병대 오스프리(MV-22) 수송기가 독도함 이착륙 훈련을 한다. 한국 해병대 장병들은 오스프리에 탑승해 목표지역에 상륙하는 공중돌격훈련을 하게 된다.

이번 훈련에서는 상륙군의 장비를 민간 동원선박인 자동차운반선(Car Carry)에 탑재해 이를 해상에서 바지선으로 옮기고, 다시 도하지원선에 얹어 상륙 해안으로 운반하는 해상환적 훈련을 처음 실시하게 된다.

한편 30일 '결정적 행동'에서는 상륙함·수송기·헬기·상륙돌격장갑차·공기부양정에 탑승한 양국 해병대가 해군 함정의 함포 사격과 육·공군, 미군 항공전력의 지원사격을 받으며 상륙 목표 해안 전·후방에 동시 상륙한다.

상륙 이후에는 후속상륙, 해상 탐색·구조훈련, 상륙군 공중 긴급보급, 환자 및 전·사상자 후송과 철수 훈련 등을 할 예정이다.

(뉴시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