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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이라더니 TV쇼는 출연…소트니코바, 댄스 삼매경

입력 2015-02-27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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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소치동계올림픽에서 김연아 선수를 제치고 금메달을 땄던 러시아의 소트니코바, 부상을 이유로 두문불출했었는데, 최근에 스케이트 대신 댄스에 빠졌다고 합니다. 부상이라기엔 화려한 춤실력을 뽐냈다고 하는데요.

송지영 기자입니다.

[기자]

파티장 뒤 전광판으로 피겨선수들의 연기장면이 흐르더니 소트니코바가 등장합니다.

차차차 선율에 맞춰 자신감 넘치는 연기를 펼치는데, 남자 댄서를 리드하는 고난도 기술까지, 전문댄서라 해도 손색이 없습니다.

소트니코바는 지난 13일부터 스타들의 춤솜씨를 겨루는 러시아판 '댄싱 위드 더 스타'에 출연 중입니다.

올림픽 이후 피겨선수로는 자국대회 한 차례 출전이 전부인 소트니코바.

지난달 유럽선수권에 이어 다음 달 세계선수권마저 발목 부상을 이유로 불참하는데도, 방송에선 점프와 회전 등 피겨 응용동작을 거침없이 보여줍니다.

[고성희/국제빙상경기연맹 심판 : 세계에서 지금 소트니코바가 컴백할 때를 기다리고 있는 게, 정말 실력을 다시 한번 보고 싶긴 한 게 사실이긴 하거든요. 부상을 핑계로 너무 여러 대회를 건너뛰고 있지 않나…]

올림픽 금메달 따고 난 뒤 은퇴 후 배우가 되고 싶다고 했던 소트니코바, 피겨퀸을 이겼던 그 연기는 이제 은반이 아닌 은막에서 만나야 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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