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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IS' SNS 사진 등장…외교부 "파악된 바 없다"

입력 2014-12-18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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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급진 수니파 무장단체 IS에 한국인 대원이 있다는 논란이 다시 불거졌습니다. 저명한 미국 싱크탱크 연구원이 SNS에 올린 사진 한 장 때문인데요. 이 인물이 IS 대원이긴 한지, 한국인이 맞는지 전혀 확인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현 기자입니다.

[기자]

검은 천을 머리에 두르고 말 위에 앉아 AK-47 소총을 든 동양인 남성.

지난 13일, 한 IS 추종자의 트위터 계정에 올라온 사진입니다.

'아부 사이프란 이름의 한국인'이란 설명만 달려 있고, 북한 출신인지 아니면 대한민국 출신인지는 명시하지 않았습니다.

이 계정은 얼마 뒤 삭제됐는데, 11시간 뒤 같은 사진이 트위터에 다시 올라왔습니다.

이번엔 미국의 저명한 싱크탱크인 부르킹스 도하 센터 소속 연구원이 띄운 겁니다.

그 바람에 인터넷에선 사진의 진위에 대한 논란이 더욱 확산되고 있습니다.

체크 남방에 스포츠 샌들을 신고 안장도 없는 말에 올라탄 모양새가 IS 전사치곤 허술하단 지적이 있는가 하면, 중앙아시아나 동남아시아 사람처럼 보인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외교부 등 우리 정부는 여러모로 확인하고 있지만 아직 한국인 IS 대원의 존재는 파악되지 않았다는 입장입니다.

앞서 지난 9월에도 이라크에서 생포된 IS 대원이 CNN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에서 온 대원이 있었다"고 말해 논란이 인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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