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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파견 의료단, 20여 명 규모…11월 파견 유력

입력 2014-10-21 20:40 수정 2014-10-21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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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에볼라 발병지인 서아프리카에 파견될 의료진이 20여 명 규모로 꾸려지게 됩니다. 만에 하나 현지에서 감염될 경우가 아무래도 걱정인데요. 아직까지 명확한 대처방안이 마련된 것 같지는 않습니다.

이한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정부는 공모를 통해 민간의료진 10명과 군 인력 8~9명, 공무원 등 지원 인력 2~3명을 모집해 모두 20여 명의 의료단을 꾸릴 계획입니다.

의료진은 서아프리카 현지에서 2~3개월가량 머물며 에볼라 환자들을 치료하게 됩니다.

의료진 본대의 파견 시점은 다음 달 초 출발 예정인 선발대가 현지조사를 마치고 복귀하는 11월 말이 유력합니다.

다만 의료진을 한꺼번에 보낼지 두 팀으로 나눠서 교대로 보낼지는 아직 논의 중입니다.

또 이번 의료진 외에 추가로 더 파견할지 여부는 에볼라 전파 양상에 따라 1월 이후에 검토될 예정입니다.

[이재용 과장/보건복지부 질병정책과 : (에볼라가) 진압이 돼서 국제기구에서 추가적인 파견이 필요치 않다고 하면 안 가는 거고요. 이후에 추가적인 요청이 있으면 검토를 해야죠.]

한편 의료진은 에볼라 국내유입을 막기 위해 귀국 전에 에볼라 잠복기인 최대 3주가량 제3국 등에 격리돼 감염 여부를 검사받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

또 에볼라 발병 시에는 현지 또는 선진국에서 치료를 받거나, 상황에 따라 국내로 이송하는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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