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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발병 3개국 대표들 안 온다고 특별검역 철회?

입력 2014-10-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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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보신 이번 ITU 전권회의는 에볼라 때문에 더욱 더 관심을 받았습니다. 에볼라가 발병했던 서아프리카 3개국은 불참했는데요. 그렇다고 에볼라 위험이 사라진 것도 아닌데 부산시와 질병관리본부가 특별방역대책을 취소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구석찬 기자입니다.

[기자]

다음달 7일까지 인터넷 공공정책과 사이버 보안 등을 논의하게 될 ITU 전권회의 개막식에는 170개국에서 3,0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당초 참가 여부가 논란이었던 라이베리아 등 에볼라 발병 3개국 대표 35명은 불참했습니다.

하지만 역시 에볼라가 발생했던 나이지리아, 세네갈, 콩고에선 140여 명이 예정대로 참가합니다.

이 때문에 에볼라에 대한 우려는 여전합니다.

이런 가운데 부산시와 질병관리본부가 특정지역 참가자를 대상으로 매일 숙소를 방문해 체온을 측정하고 건강상태를 점검하려던 특별대책을 취소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라이베리아 등 3개국이 불참해 위험이 줄었단 이유에 섭니다.

[송근일/부산시 복지건강국장 : (추적조사는 안 되는 거네요?) 예 안 합니다. 할 의미가 없죠. 혹시 열이 나면 연락을 해주십시오, 정도만 합니다.]

반발이 터져나옵니다.

[박인호 대표/부산시민단체협의회 : 이 위험한 현상에 대한 대책을 즉시 요청하고
만일 불응할 경우 회의 개최를 저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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