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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유가족 총회 비공개로 진행…새 지도부 얼굴은?

입력 2014-09-21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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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월호 유가족도 임원단이 오늘(21일) 바뀝니다. 대리기사 폭행 시비로 기존 임원단이 모두 사퇴했기 때문이죠. 조금 전부터 유가족들이 새 임원단 선출을 위한 총회를 열고 있는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지아 기자, 현장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네, 안산 경기도 미술관에 나와 있습니다.

세월호 유가족 대책위원회 총회는 조금 전인 6시부터 이곳 안산 경기도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총회는 새로운 집행부를 선출하기 위해서인데요, 불미스런 일 이후 처음 열리는 총회라 유가족들의 표정은 굳어있습니다.

이런 분위기가 반영된 탓인지 이번 총회는 비공개로 진행됐고요, 미술관 내 카메라 취재진의 출입도 제한하는 등 민감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앵커]

오늘 총회에서 어떤 임원진을 선출하느냐, 앞으로의 정국에도 연관이 큰데요. 유가족들 반응은 어떤가요?

[기자]

총회에는 200명의 가족들이 참석했는데요, 새 위원장에 5~6명의 가족들이 출마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내부적으로는 폭행 사건에 연루되면서 유가족들이 집행부에 등을 돌릴 수도 있다는 예상이 나오기도 했지만, 새롭게 선출되는 집행부를 중심으로 다시 한번 세월호 특별법 협상에 나서야 한다는 기류가 강하다는 것이 일반적인 분석입니다.

이 때문에 각반 대표 가족들은 회의가 열리기 전부터 이곳에 모여 새 임원진 후보로 나선 가족들을 취합하고 회의 방식을 논의했습니다.

이 과정 역시 철저히 비공개로 진행됐습니다.

임원진이 바뀌어도 수사권 기소권 포함된 특별법 제정 요구에는 변함이없다는 분위기 이지만 새로운 위원장의 선출에 따라 협상안의 수위 조절은 있을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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