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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논란 세월호 유가족 출석…"성실히 수사 받겠다"

입력 2014-09-19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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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리기사 폭행 논란에 연루된 세월호 유가족 5명이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국민과 유가족들에게 사과하고, 성실히 수사를 받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상욱 기자입니다.

[기자]

대리기사 폭행 논란이 일어난 지 사흘째인 오늘(19일), 세월호 유가족 5명이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먼저 국민들과 유가족들에게 사과했습니다.

[김병권/세월호 가족대책위 전 위원장 : 국민과 유가족께 진심으로 심려를 많이 끼쳐 드린 점 죄송하게 생각하고 사과드립니다. 경찰 수사에 성실하게 임하겠습니다.]

쏟아지는 기자들의 질문에 별도 답변은 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유가족들이 일방적으로 폭행을 행사했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조사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사건 당시 대리기사 이모씨가 폭행당하는 장면이 찍힌 사진 30여 장을 추가로 입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당시 CCTV 영상은 물론 목격자들의 진술과 이들이 촬영한 증거사진 등을 면밀히 들여다 볼 예정입니다.

하지만 유가족 측은 CCTV 원본을 검토한 결과 일방적인 폭행이 있던 건 아니라는 점을 경찰 조사에서 설명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경찰은 오늘 조사 내용을 토대로 유가족들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할지 결정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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