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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114명, 구조 제자리…시야 확보 위해 LED전구 투입

입력 2014-04-27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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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월호 침몰 열이틀째인 오늘(27일), 궂은 날씨 탓에 수색 작업은 역시 쉽지 않았습니다. 실종자 수가 아직 100명 이상 남은 상황인데, 수색 상황은 여전히 제자리걸음이어서 많은 분들이 안타까워하고 있는데요. 특히 밤 작업에는 더욱더 어려움이 큽니다. 그래서 조명을 LED 조명으로 바꾸자는 얘기도 나왔는데요. 글쎄요, 바꾸면 어느 정도 효과가 있을지도 모르겠고요.

홍상지 기자가 이 내용 전해드리겠습니다.

[기자]

사고 열이틀째인 오늘도, 실종자 가족들은 애타게 구조 소식을 기다렸습니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98명의 잠수요원을 사고 현장에 투입시켰지만 궂은 날씨 탓에 수색 작업은 수시로 중단됐습니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 관계자 : 바지선에서 대기하면서 기상 여건을 봐서 투입 가능할 때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파도가 굉장히 세고 조류 속도도 빨라서….]

결국 수색 작업은 난항을 겪었습니다.

구조 작업이 장기화 되면서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헬기와 해경함정, 어선 등을 총동원해 전방위적인 수색을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수색 구조작업에는 LED 전구를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수중에서 LED 전구를 수색 구간 구분용과 수색통로 표시 용도로 사용하면 작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는 전문가 의견을 반영한 겁니다.

이에 따라 물속 시야 때문에 어려움을 겪어온 수색 작업이 진척을 보일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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