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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남재준 물러나야" 특검 요구…민변은 수사팀 고발

입력 2014-04-15 21:27 수정 2014-04-16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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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야당은 검찰의 엉터리 수사가 한계를 드러냈다며 특검 도입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민변은 남재준 국정원장과, 이번 사건을 수사한 윤갑근 검사장 등을 고발했는데 검찰은 못 믿겠다면서 경찰에 고발장을 냈습니다.

조익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특검 카드를 다시 꺼내들었습니다.

[김한길/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 : 더 이상 특검을 미룰 수 없게 됐습니다. 특검만이 답입니다. 아무리 막장 드라마라고 할지라도 결말은 권선징악으로 끝나기 마련입니다.]

남재준 국정원장의 사과는 오히려 야당을 자극했습니다.

[박광온/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 : 남재준 원장은 더 이상 자신과 국가정보원의 명예를 더럽히지 말고 당장 자리에서 물러나야 합니다.]

시민사회도 검찰 수사를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은 이번 사건을 수사해온 서울중앙지검 윤갑근 진상조사팀장과 남재준 국정원장 등을 특수 직무유기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참여연대와 천주교인권위원회에 이어 서울대 민주화교수협의회도 특검을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새누리당은 수사가 잘 됐다며 특검이 필요없다는 입장입니다.

[김재원/새누리당 의원(PBC 라디오) : 제가 판단하기로는 검찰이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실체적 진실에 완벽하게 접근한 것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여야가 맞서고 있는 간첩조작 사건 특검이 4월 국회와 지방선거의 새로운 이슈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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