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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마 사퇴시한 D-1' 고민정·유송화 사직서 제출

입력 2020-01-15 18:09 수정 2020-01-16 16:10

5시 정치부회의 #청와대 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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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 정치부회의 #청와대 발제


[앵커]

청와대가 4·15총선 출마를 위한 공직자 사퇴시한 하루 전인 오늘(15일), 출마자들에 대한 인사를 마무리했습니다. 고민정 대변인과 유송화 춘추관장 등이 청와대에 사직서를 냈습니다. 아직 후임은 정해지지 않아서 당분간은 공석이나 대행 상태가 될 것으로 보이고요. 일각에선 청와대가 총선용 캠프를 만드는 것 아니냐, 왜냐 나온 사람이 너무 많기 때문에 이런 비판도 나왔지만 청와대는 국민이 판단해줄 거란 입장입니다. 신 반장 발제에서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네, 청와대발 총선 열차에 마지막 탑승객까지 올라탔습니다. 지난 6일이었죠. 1차 비서진 교체 및 조직개편을 단행했고요. 오늘 고민정 대변인과 유송화 춘추관장, 권향엽 균형인사비서관 등이 청와대에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공직선거법에 따른 총선 출마자 공직자 사퇴 시한, 선거 90일 전 그러니까 바로 내일입니다.

[고민정/청와대 대변인 (지난 6일) : 청와대는 국정운영 후반기를 맞아 효율적인 국정 보좌 및 국정과제 추진 동력 확충을 위해 조직 및 기능을 일부 재편할 계획입니다.]

고민정 대변인, 아직 출마지역은 확정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청와대와 민주당 관계자들을 취재한 결과 당은 유은혜, 김현미 장관이 불출마를 선언한 경기 고양 지역을. 고 대변인 본인은 서울 광진을과 동작을에 더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송화 춘추관장은요, 노원구 구의원으로 활동한 경력이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노원갑 출마가 점쳐지곤 있는데 이 역시 확정은 아닌 상황입니다.

사실 연초, 아니 지난해 말부터 나온 이야기입니다. 청와대 참모진들이 대거 출마의사를 밝히면서 청와대가 총선용 캠프를 만드는 것 아니냐, 하는 볼멘소리가 야권은 물론 여권 내에서도 일부 나온 게 사실입니다. 청와대는 이렇게 반박했습니다.

[김현정/진행자 (CBS 김현정의 뉴스쇼) : '대통령을 보좌해야지 이렇게들 다 나오시면 어떡하냐?' 이런 얘기도 있고 '청와대 경력이 국회 입성의 어떤 스펙으로 전락하면 안 된다' 이런 얘기도 여당 안에서도 나옵니다.]

[강기정/청와대 정무수석 (CBS 김현정의 뉴스쇼) : 원래 이제 대통령의 기본 소신은 '정치하는 분의 개인의 판단' 또 '당의 요구' 이런 이야기를 하셨지 않습니까? (네.) 원래 정치하시던 분들이 청와대에 들어와 일을 하다가 다시 정치하는 곳으로 총선을 앞두고 돌아간 것이다. 때문에 그걸 많이 잡아서 막 70명, 60명 하면 안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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