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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동 자택' 앞 집회 계속…변호인단 방문 가능성도

입력 2017-03-15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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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 전 대통령이 삼성동 자택으로 돌아가고 오늘(15일) 세 번째로 맞는 아침입니다. 자택 앞 친박 지지자들의 집회는 오늘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떤 상황이 벌어질 지 궁금한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박병현 기자, 오늘도 밤을 지샌 지지자들이 보입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박 전 대통령의 지지자 2, 3명이 남아 이곳 자택 앞을 지켰습니다.

자택 벽에는 지지자들이 붙인 응원 문구와 장미꽃 등도 여전히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어제 이시간 쯤에는 정송주씨, 세월호 참사 당일 박 전 대통령의 올림머리를 했었던 미용실 원장이 자택을 방문했었고, 오늘도 똑같이 조금 전에 자택으로 들어갔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30분 전쯤이었습니다. 정송주, 정매주 자매가 자택 안으로 들어갔는데요. 어제와 같은 시간대입니다.

정씨 자매는 세월호 참사 당시 박 전 대통령의 올림머리를 담당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입니다.

어제는 정씨 자매뿐 아니라, 대통령 대리인을 맡았던 김평우 변호사도 이곳 자택을 찾았는데요, 하지만 사전 협의가 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자택 안으로 들어가지는 못했습니다.

[앵커]

박 전 대통령이 자택으로 돌아간지 사흘째입니다. 어제 검찰이 오늘 박 전 대통령 측에게 소환 일정을 통보한다고 밝혔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어제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내일 박 전 대통령 측에게 소환 날짜를 통보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니까 오늘 중으로 박 전 대통령 측에 검찰 측 소환 일정이 전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의 신분을 피의자라고 명시했는데요.

이르면 이번주 중 박 전 대통령이 검찰 조사를 받을 가능성도 높은 상황입니다.

[앵커]

검찰 수사에 대비해서 박 전 대통령도 변호사들을 선임했는데, 오늘 이들이 자택을 찾을 수도 있겠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일단 채명성, 서성건 변호사 등 4명이 변호인단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 외에 손범규, 황성욱 변호사 등도 오늘 선임계를 낼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이들은 모두 대통령 대리인을 맡았던 인물입니다.

오늘 중으로 대통령 변호인단이 이곳 자택을 방문할 지도 주목되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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