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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인으로 돌아간 오바마에…가는 곳마다 '박수갈채'

입력 2017-03-14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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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오바마 전 대통령은 요즘 홀가분한 기분에 얼굴에서 웃음기가 떠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도 웃으며 사저로 돌아갔지만 그 속은 완전히 달라 보입니다.

뉴욕에서 심재우 특파원입니다.

[기자]

백악관을 떠나 민간인으로 돌아간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뉴욕 맨해튼의 한 레스토랑에 나타났습니다.

식사를 하던 손님들이 포크와 나이프를 놓고 스마트폰으로 사진찍기 바쁩니다.

록밴드 U2의 보컬인 보노와 함께 점심을 하고 나갈 때에는 식당에 있던 모든 사람이 기립 박수를 치며 환호합니다.

오바마 전 대통령도 이들에게 미소와 손짓으로 화답합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이 어디를 가든 미국인들의 박수와 환호가 끊이질 않습니다.

길거리에서는 더 자세히 보기위해 임시구조물에 올라타는 사람들로 인해 불안해 보일 정도입니다.

[행인 : 사랑해요, 오바마. ]

오바마 부부가 수도 워싱턴의 국립미술관을 방문했을 때에도 미술관 관람객들은 오바마 부부에게 박수갈채를 보냅니다.

이에 반해 트럼프 대통령의 백악관 대변인 션 스파이서가 최근 애플 매장에서 당한 장면은 완전히 대비됩니다.

스파이서는 워싱턴의 한 애플매장을 찾았다가 이민자로 보이는 여성으로부터 테러 아닌 테러에 시달립니다.

[이민자 여성 : 파시스트를 위해 일하는 기분이 어떠냐?]

누가 뭐래도 현재 지구상에서 가장 행복한 남자는 오바마 전 대통령일 겁니다.

그 다음으로 행복한 사람은 이런 훌륭한 대통령과 8년을 함께 한 미국인들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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