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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뉴스룸] 23일 새벽 한·미 정상, 배석자 없이 '단독 회담'

입력 2018-05-22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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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일 새벽 한·미 정상, 배석자 없이 '단독 회담'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 방문길에 오른 문재인 대통령이 워싱턴에 도착해 1박 4일 간의 공식방문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우리 시간으로 내일(23일) 새벽 트럼프 대통령과 배석자 없는 단독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의 비핵화 의지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문 대통령을 수행하는 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은 대통령 전용기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미정상회담은 지금 99.9% 성사된 것으로 본다"며 회담이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2. '풍계리 폐기' 참관…4개국 취재단, 원산 도착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현장을 참관하기 위해 오늘 오전 중국 베이징 서우두 공항을 출발한 외신기자단이 북한 원산에 도착했습니다. 풍계리 취재 참석 언론사는 미국 매체인 AP, CNN·CBS 방송, 중국 신화통신과 CCTV,
영국 뉴스채널 스카이 뉴스 등입니다. 북한 측이 한국기자단의 명단 수령을 거부해 한국기자단은 방북하지 못했습니다. 북한 당국은 앞서 23일에서 25일 사이 핵실험장 폐기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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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노출사진·성추행' 스튜디오 실장 등 2명 조사

[앵커]

유튜브 방송인 양예원 씨를 3년 전 성추행하고 협박한 혐의를 받는 모 스튜디오 실장 등 2명이 오늘 경찰에 나와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양 씨와 비슷한 수법으로 스튜디오에서 강제 촬영을 당한 뒤, 노출 사진이 온라인에 유출된 피해자가 추가로 나왔습니다.

서준석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모델 아르바이트생들을 협박해 노출이 심한 사진을 찍게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스튜디오 실장 A씨가 오늘 오전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A씨 스튜디오 실장 : (주로 어떤 내용 이야기 하실 건지)…]

당시 촬영회에 참석자들을 모으는 역할을 했던 B씨도 소환됐습니다.

유튜브 방송인 양예원 씨는 지난 17일 페이스북을 통해 "2015년 모델 아르바이트로 사진을 찍다가 남성들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경찰은 오늘 이들을 상대로 촬영 당시 성추행이 있었는지, 강압적인 상황에서 이뤄졌는지 등을 중심으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A씨 등은 현재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양 씨와 비슷한 피해를 당했다는 주장이 추가로 나왔습니다.

충남 천안 서북경찰서는 최근 모델 출신 C씨가 지난 2012년 서울 합정동의 한 스튜디오에 찍은 자신의 노출사진이 온라인에 무단 유출됐다는 진정서를 제출받았습니다.

하지만 C씨의 사진을 찍은 사람과 장소가 양 씨와 같은 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사건 자료를 넘겨 받는대로 검토 작업을 거쳐 수사에 착수할 방침입니다.

(영상편집 : 구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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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수사 거래설 공방…검찰-드루킹 서로 "녹취 공개"

댓글 여론조작 혐의로 재판을 받는 드루킹 김모 씨가 수사와 관련해 거래를 시도했다는 검찰의 발표에 반발해 면담 녹취 내용을 공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검찰은 김 씨 측이 공식적으로 녹음 파일을 공개하라는 의사를 전달하면, 적절한 방법으로 관련 파일을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4일 김 씨가 면담자리에서 김경수 전 의원을 둘러싼 의혹 수사에 협조하는 조건으로 수사당국과 협상을 시도했지만 거절했다고 발표했습니다.

5. '라돈 침대' 파문…매트리스 제조사 '전수조사'

라돈 침대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국내 매트리스 제조사 전체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기술표준원은 국내 49개 침대 매트리스 제조업체 실태조사 결과, 유사물질을 사용한 업체가 있는 것으로 확인하고 원자력안전위원회 등에 관련 내용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원안위는 이날
라돈이 검출된 대진침대 매트리스에 대해 1달 내에 수거 및 폐기 조치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6.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남북 공동 발원문

오늘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서울 조계사를 비롯한 전국 2만 여 사찰에서 봉축 법요식이 일제히 봉행됐습니다. '지혜와 자비로 세상을 아름답게'라는 표어로 진행된 조계사 법요식에는 대한불교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과 설정 총무원장, 신도 등 1만 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법요식에서는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남북 불교도가 힘을 모으자는 내용의 공동 발원문도 3년 만에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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