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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국정원 개혁 보고대회 개최…촛불집회 자율참여

입력 2013-08-03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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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8월 3일 토요일 JTBC 뉴스입니다. 장외투쟁 사흘째를 맞은 민주당은 오늘(3일) 오후 서울 청계광장에서 대국민 장외집회를 엽니다. 이후 소속의원들은 시민단체가 주최하는 촛불집회에 참여할 계획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강신후 기자! 민주당의 장외투쟁 규모가 오늘 더 커질 전망이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국정원 국정조사 파행에 반발해 사흘째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는 민주당이 오늘 저녁 청계광장에서 국정원 개혁을 촉구하는 국민보고대회를 엽니다.

장외투쟁 선언 후 처음 열리는 오늘 대중집회에는 당 지역위원장과 기초단체장 등 주요 야권 인사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입니다.

국정조사 파행의 책임을 새누리당에 몰고 있는 민주당은 이 자리에서 국정원의 대선개입 의혹을 집중적으로 제기하고 국정원 개혁과 남재준 국정원장 해임,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 등을 촉구할 방침입니다.

이 자리에서 김한길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에게 단독회담을 공식 제안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후 저녁 7시쯤 시민사회 단체가 주최하는 대규모 촛불집회에 다수의 소속의원들이 참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당지도부는 촛불집회와의 연대가 자칫 대선불복으로 비춰질 수 있다고 보고 참여여부를 개별 의원의 자율에 맡기기로 했습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은 장외투쟁을 중단하고 국회로 돌아올 것을 민주당에 촉구하고 있습니다.

극한 대치 상황에도 여야 모두 물밑 접촉을 시도하고 있어 주말을 고비로 극적 타결 가능성도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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