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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라, 민주"…새누리, 비난 대신 회군 촉구 주력

입력 2013-08-02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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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누리당에선 '국회의원이 국회로 돌아오는데 무슨 명분이 필요하겠는가'라며 민주당의 국회복귀를 촉구했습니다. 그동안 민주당을 너무 몰아붙인 거 아니냐는 책임론도 나옵니다.

구동회 기자의 보도입니니다.

[기자]

새누리당은 이틀 연속 원내 대책회의를 소집했습니다.

그리고 민주당을 향해 장외투쟁을 중단하고 국회로 돌아올 것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최경환/새누리당 원내대표 : 국민적인 여론을 민주당은 명심해서 하루속히 장외투쟁을 중단하고 국정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윤상현/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 민주당이 장외투쟁에서 회군하는데는 어떠한 명분이 필요없습니다. 회군이야말로 가장 큰 강력한 명분입니다.]

원색적인 비난전 대신 국회 복귀를 촉구하는데 주력하는 모습입니다.

더 이상의 확전은 피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김성태/새누리당 의원 : 국정운영의 한 축인 민주당이 저렇게 장외투쟁을 하게 된 것은 새누리당의 책임도 큽니다.]

[이완영/새누리당 의원 : 장외투쟁에 대해서는 자꾸 여당이 대응을 하면 저쪽은 더 신난다는 겁니다.]

국정원 문제에 대한 출구전략을 먼저 제시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국회 공백이 장기화할 경우 제기될 책임론과 민주당 장외투쟁에 힘을 실어줄 수 있는 상황은 피해야 한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고민에 빠진 원내 지도부는 이틀째 민생 탐방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동시에 국정조사 정상화를 위해 민주당과 물밑 접촉을 계속해나가겠다는 방침이어서 주말을 고비로 변화가 나타날 가능성도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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