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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6월 7일…'천재 수학자' 앨런 튜링, 독사과를 물다 (1954)

입력 2016-06-07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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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4년 6월 7일
'천재 수학자' 앨런 튜링, 독사과를 물다

한입 베어물은 사과
천재 수학자의 자살

앨런 튜링 1912~1954
사인은 청산가리 중독
그가 죽음을 앞당기지 않았다면…

지금의 컴퓨터·AI 세상을
더 앞당겨 열었을 것이다

학교성적은 신통치 않았지만
16세 때 '상대성 이론' 독학

두뇌만 발달한 약골 같지만
올림픽 대표급 마라톤 천재

* 1948년 마라톤 기록
-앨런 튜링 개인기록: 2시간 46분 3초
-런던 올림픽 금메달: 2시간 34분 52초

영어 맞춤법도 잘 틀렸지만
나치 '철벽 암호문'
'에니그마'를 풀다

튜링의 천재적 '암호 해독'은
나치 패망을
적어도 2년 앞당겼다고 한다

동성애가 불법이었던 시대
야만적 '화학적 거세' 형벌
공직 추방까지…

자신이 구한 조국에 버림받자
'독사과'를 물고 삶을 버렸다

'애플' 로고는 '튜링의 사과'와는 무관
'체리'로 오해되지 않게 도안했을 뿐이다

세상을 바꾼 '사과'들…

아담의 사과
뉴튼의 사과
윌리엄 텔의 사과
잡스의 사과

튜링의 사과

튜링의 자살 59년 뒤, 여왕은 그의 '죄 아닌 죄'를 사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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