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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6월 2일…엘리자베스 2세 대관식 (1953)

입력 2016-06-0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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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3년 6월 2일
엘리자베스 2세 대관식

27세 여인이 쓴
왕관의 무게

영국 연방 53개국
지구상 6분의 1 면적

가장 무거운 왕관을
가장 오래 쓰고 있는 '비결'

영국 왕실은 원래 독일 혈통

'작센-코부르크-고타'
길고 긴 독일식 성을 가졌다

* '고조 할머니' 빅토리아 여왕이 독일 귀족과 결혼

1차 대전 때 독일과 싸우며
영국 왕실은 '성'까지 개명

작센-코부르크-고타
====> 윈저

철저하게 국민 편에 섰다

2차 대전 때에도 '조국'을 지켰다

왕위 계승자 엘리자베스 2세를
캐나다로 피난시키자는 의견에

왕비는 단호하게 답했다

"아이들은 내 곁에 있을 것이고
나는 왕을 떠나지 않을 것이며
왕은 결코 조국을 떠나지 않는다"

* 여왕의 어머니 '엘리자베스 왕비'

2차 대전 막바지엔 '입대'
트럭 정비까지 배운
'여군' 출신 여왕

17세기 시민혁명으로
왕을 참수했던 나라에서

21세기에도
왕실을 유지하는 '비결'

노블레스 오블리주
Noblesse Obli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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