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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6월 1일…아이히만 처형, 지중해 '유골 수장' (1962)

입력 2016-06-0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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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히만 처형…지중해 유골 수장(1962)

1962년 6월 1일
아이히만 처형…지중해 '유골 수장'

* 1962년 5월 31일 자정 2분 전 교수형 집행. 사망 시각은 6월 1일 추정
* 6월 1일 화장 뒤 유골은 지중해에 뿌림
* 아이히만의 묘지가 '신나치 성지'가 되지 않게 하려는 조치

유대인에겐 2명의 '아돌프'가 있다

'학살 기획자' 아돌프 히틀러
'학살 집행자' 아돌프 아이히만

나치 친위대 중령

600만 유대인 학살극을
공장의 조립 라인 짜듯
'효율적'으로 설계한 자

1960년 5월
이스라엘 정보국 '모사드'

남미에 숨은 아이히만을
007 작전처럼 납치
예루살렘으로 압송하다

"명령만을 수행했을 뿐
단 한 명의 유대인도
내 손으로 죽인 적 없다"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세기의 재판

명령만 따르는 '관료적 성실성'
그것은
'생각하지 않는 죄'

'악의 진부성'
철학자의 통찰도 있었지만…

* 한나 아렌트 1906~1975

"더 죽일 수 있었으며
더 죽였어야 했다"

아이히만의 섬뜩한 고백도 있다

'홀로코스트 참극'이
세계인의 기억이 된 건
아이히만 재판을 통해서였다

"너무나 끔찍한 일이라서
아무도 믿지 않을 것 같았다"

침묵하던 생존자들이 증언대에 섰다

기소되지 않은 범죄는
익명 속에서 잊혀진다

* 미국·서독 정보기관은 1950년대부터 아이히만의 소재를 알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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