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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앵커 한마디] '선별적 레이저'

입력 2016-07-20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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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0일)의 한마디는 '선별적 레이저'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레이저는 유명합니다. 눈빛 말입니다. 정치인들은 "그거 한 번 받아봐라. 오금이 저린다"라고 말합니다. 대통령의 적절한 권위와 카리스마, 필요한 거겠죠.

문제는 공정성입니다. "나하고 대통령이 다 그게 그거" 라면서 대통령과 동격으로 처신한 윤상현 의원. "나와의 약속이 대통령과의 약속"이라면서 엉뚱한 데 대통령을 끌어들인 현기환 전 정무수석. '박 대통령의 레이저'는 이런 분들한테 가야 하는 거 아닙니까.

바른말 하는 사람은 레이저를 맞고, 호가호위 하는 사람은 면죄부 받고, 국정혼란은 그런 데서부터 시작되는 게 아닐까요.

< 뉴스현장 > 은 여기까지입니다. 저희는 내일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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