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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민생 대통령 되겠다…국민 행복시대 열 것"

입력 2012-12-08 17:38 수정 2012-12-08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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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선 유세에서 박근혜 후보는 정권교체 수준을 넘는 정치교체와 시대교체로 국민행복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통해 민생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하고 문재인-안철수 연대는 구태정치라고 비판했습니다.

[기자]

광화문 광장 대규모 유세는 먼저 박근혜 후보가 시작했습니다.

수많은 지지자 앞에서 강한 어조로 민생 대통령이 되겠다고 역설했습니다.

[박근혜/새누리당 후보 : 제가 대통령이 된다면 오로지 국민의 삶만 돌보는 민생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문재인-안철수 연대에 대해선 구태정치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박근혜/새누리당 후보 : 허구한 날 단일화니 하면서 가치와 철학이 아닌 표만 생각 하는 것이 어느 것이 새정치이고 구태정입니까.]

유세에 앞서 로고송에 맞춰 율동을 하며 감성을 자극하기도 했습니다.

한 곳에 20분 이상 머물지 않던 박 후보는 오늘은 한 시간 가까이 공을 들이며 수도권 표심 잡기에 주력했습니다.

박근혜 후보 연설에 이어 문재인 후보측도 유세를 시작했습니다.

문 후보는 잠시 뒤 연설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이 자리에서 문 후보는 "더 이상 민주당만의 후보가 아닌 국민 후보"라는 점을 강조할 계획입니다.

[문재인/민주당 후보 (오늘 오전) : 국민들이 바라는 더 큰 내용은 싸우지 말아달라, 그렇게 하지 않으면 도태될 것이다.]

민주당은 오늘 유세를 '광화문 대첩'이라고까지 이름 붙였습니다.

조국 교수 등 야권 인사들을 총출동시킨 자리에서 문-안 연대 바람을 일으켜 승기를 잡겠다는 전략입니다.

[박광온/민주통합당 대변인 : 이른바 광화문 대첩이라고 불리는 광화문 유세는 문재인 후보가 확실한 전기를 잡고 우세를 굳히는 현장이 될 겁니다.]

오늘 광화문 유세는 박근혜 후보 측이 지역 방문 일정을 돌연 수정하면서 양측이 격돌하는 모양새가 됐습니다.

안철수 전 후보는 문재인 후보 유세에 합류하지 않고 독자적인 지원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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