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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베네수엘라 반정부시위 격화…26명 사망

입력 2017-04-26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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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반정부 시위가 4주째 계속되면서 혼란이 극심해지고 있는데요.

인명 피해도 크게 늘었습니다.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가 베네수엘라 전역으로 번진 가운데 시위 과정에서 이번 주에만 3명이 숨지는 등 현재까지 사망자가 26명으로 늘었습니다.

현지 인권단체는 1500여명의 시위 참가자들이 폭력 혐의 등으로 체포됐고, 이 가운데 801명이 구금 중이라고 전했는데요.

야권과 지지자들이 마두로 대통령이 퇴진할 때까지 반정부 시위를 계속하겠다고 밝혀 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베네수엘라에선 지난 2014년에도 마두로 정부를 겨냥한 반정부 시위가 벌어져 이 과정에서 43명이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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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에서 규모 6.9의 강진이 발생해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지진을 느낀 두 남성이 급하게 책상 밑으로 몸을 숨깁니다.

현지시간으로 24일 칠레 인근 태평양에서 규모 6.9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이 밝혔는데요.

해안도시인 발파라이소 근처에서 발생했는데 여기에서 115km 떨어진 수도 산티아고에서도 진동이 느껴질 정도로 강력한 지진이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나 심각한 재산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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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수도 나이로비에선 버스와 유조차가 정면충돌했습니다.

다리 위에서 버스가 앞차를 추월하려다가 마주 오던 유조차와 충돌해서 다리 아래로 추락했는데요.

이 사고로 승객 27명이 사망하고 10여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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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중서부 피그만의 해안도로를 수백만 마리의 게떼들이 점령했습니다.

산란기를 맞아서 해안가로 몰려든 게들. 도로는 물론 주변 마을까지 뒤덮었는데요.

자동차에 깔려 죽은 게들의 악취와 게로 인해 구멍이 난 타이어들 때문에 주민들은 힘들어 하고 있지만, 이런 장관을 보기 위해 관광객들이 몰려오면서 지역 경제에는 큰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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