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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응급실 방역 강화…접촉자 자가 격리"

입력 2015-06-07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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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 서울병원에서 3차 감염자가 17명까지 발생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추가 확산 우려에 대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는데요, 조금 전 삼성 서울병원에서 브리핑이 끝났습니다. 병원 현재 상황 어떤지 알아보겠습니다.

최규진 기자, (네, 삼성서울병원입니다.) 현재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최경환 부총리의 발표가 끝난 직후인, 오늘(7일) 오전 11시 반 삼성 서울병원 송재훈 병원장의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

3차 확진자가 17명으로 늘어난 만큼 기자회견 내내 긴장감과 비장함이 맴도는 상황이였는데요.

의사들의 움직임도 상당히 긴박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병원에서는 입원 환자들도 병실에만 머무르고 있고, 직원들도 모두 눈만 내놓은 채 마스크를 쓰고 입을 가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삼성서울병원이 대형 병원인만큼 우려도 큰 상황인데, 어떻게 대응한다는 입장인가요?

[기자]

네, 정부가 조금 전 매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하거나 경유했던 삼성서울병원과 평택성모병원 등 24곳의 이름을 모두 공개했는데요.

이 중 6개 병원이 확진자가 있었던 병원입니다.

특히 삼성서울병원은 14번 환자가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머물렀던 응급실을 소독한 데 이어, 당시 14번 환자와 접촉했던 의료진과 환자, 방문진 등 모두에 대해 자가 격리나 추가 관찰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14번 환자로부터 감염된 17명에게 다시 노출된 것으로 파악된 의료진 207명과 환자 508명에 대해서도 근무제한 및 자택격리 조치를 취하며 4차 감염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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