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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 환자, '메르스 완치' 퇴원…감염자 회복 소식 잇따라

입력 2015-06-06 20:47 수정 2015-06-06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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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가운데 오늘(6일)은 그나마 다행스러운 소식도 들렸습니다. 감염자들이 속속 회복하고 있단 건데요. 메르스에 걸린 남편을 간호하다 전염된 두 번째 감염자가 어제 퇴원을 한 데 이어 최초 감염자인 남편 역시 퇴원을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황수연 기자입니다.

[기자]

최초 메르스 감염자의 아내이자 두 번째 감염자가 완치돼 확진 16일 만인 어제 퇴원했습니다.

두 차례의 유전자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겁니다.

남편인 국내 최초 감염자 역시 상태가 호전돼 퇴원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추가적인 퇴원도 잇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방역당국은 의료진인 5번과 7번째 감염자가 현재 유전자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으로, 퇴원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상태가 불안정하다고 알려졌던 환자들도 속속 안정을 되찾고 있습니다.

[권준욱 기획총괄반장/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 (불안정했던 8번) 환자는 상태가 안정적으로 나왔고, 33번 환자는 호전돼 앞으로 두 차례 음성이 나오면, 퇴원을 할 수 있는 상태입니다.]

예방백신과 치료제는 없지만, 메르스 바이러스도 얼마든 극복 가능한 질병이란 것이 확인되는 겁니다.

[이재갑 교수/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 감기 증상으로 며칠 열나다 끝나는 사례도 중동에서는 보고되고 있거든요. 건강한 성인은 중증으로 진행하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격리 해제자도 165명 추가돼 6일 현재 386명으로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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