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는 경기도에 모였습니다. 경기도는 새누리당의 남경필 후보가 월등히 앞서다가 세월호 참사 이후 새정치민주연합의 김진표 후보가 판세를 뒤집느냐 마느냐하는 상황까지 온 곳입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현재 우세 지역으로 나타나는 서울, 인천과 함께 수도권 3곳에서 모두 승리하겠다는 전략인 것 같습니다.
강신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는 김진표 경기지사 후보 선거사무소에 모였습니다.
[김한길/새정치연합 공동대표 : 진심을 담아서 유권자를 제대로 설득한다면 우리에게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기회가 반드시 주어질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공동 선대위원장 7명 중 경기 지사 출신 손학규 고문 등 6명이 총출동했습니다.
[손학규/새정치연합 공동선대위원장 : 경기도에서부터 듬직 김진표를 앞세워 지방선거 승리해서 국민이 다음 정부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수권정당으로 거듭 태어날 것입니다.]
새정치연합은 최근 수도권 후보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집니다.
서울과 인천은 우세 지역으로 분류되고 한달 전까지 10%P 이상 열세였던 경기 역시 경합지로 묶였습니다.
수도권 3곳의 독식은 곧 야당의 지방선거 압승으로 풀이되기 때문에 새정치연합이 수도권 접전지인 경기에 힘을 싣는 겁니다.
역대 지방선거에서는 한나라당이 2002년과 2006년 수도권 3곳에서 모두 승리했지만, 새정치민주연합의 전신인 민주당이 3곳을 모두 이긴 적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
선거 막판으로 갈수록 여야의 '경기 대전'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