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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합지 몰린 '충청'부터 달려간 새누리당…뒤집기 전략

입력 2014-05-22 22:05 수정 2014-05-23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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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4 지방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오늘(22일)부터 시작됐습니다. 이번 선거는 2012년 12월 대선 이후 1년 6개월 만에 치러지는 전국 단위 선거로, 박근혜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을 띱니다. 여야 모두 정치적 명운을 걸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세월호 참사가 이번 지방선거의 최대 이슈로 부상한 가운데 중도층의 표심과 투표율이 선거 결과를 가를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특히 세월호 참사 와중에 시작된 공식 선거전의 첫날 여야는 각각 자신들이 공들이는 곳으로 먼저 달려갔는데요. 지금부터 그 두 군데의 선거전을 잠깐씩 전해드리겠습니다.

먼저 새누리당은 지도부가 충청으로 총출동했습니다. 충청지역은 여야가 팽팽히 맞서고 있는 지역입니다. 경합지에서부터 판세를 잡아보겠다는 전략인 것 같습니다.

안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 지도부가 선거 운동 첫날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현장 회의를 박성효 대전시장 후보 사무실에서 열었습니다.

[이완구/새누리당 원내대표 : 대전·충남·충북·세종이 갖는 대한민국에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몸으로 보여주기 위해 (회의를 갖게 됐습니다.)]

새누리당은 이번 선거에서 충청권이 승패의 열쇠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충청 지역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여야가 한 곳씩 우세를 보이고 있고, 나머지 두 곳은 경합을 벌이는 등 여야가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세월호 참사 이후 전반적으로 고전하고 있는 선거 판세를 경합지가 몰려있는 충청권에서부터 뒤집겠다는 계획입니다.

충청 출신의 서청원·이인제 의원을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에 올린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서청원/새누리당 선거대책위 공동위원장 : (충청이) 대한민국의 심장부일 뿐만 아니라 충절의 고장이기 (때문에 첫 행선지로 택한 것입니다.)]

선거운동 첫날 충청에서 일정을 시작한 당 지도부는 앞으로 2주 동안 충청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총력전을 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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